초보 가치투자자가 연례보고서 10K 읽는 방법

초보 가치투자자가 연례보고서 10K 읽는 방법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SEC 웹사이트에서 검색창에 기업의 이름과 10K를 검색하면 연도별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10K 어떻게 읽을지 느낌만 잡고 시작해도 훨씬 소화하기 수월합니다

10K는 기업에서 발행하는 종합적인 설명서입니다. 처음 접하는 기업이든 일상에서 접하는 기업이든 운영하고 있는 사업을 설명해주는 가장 근본이 되는 문서입니다. 모든 분석이 이 문서로부터 시작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습니다. 분량이 엄청나게 방대합니다. 요즘 2020년도 애플 연례보고서를 읽고 있는데 보험 약관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는 했는데 뭔가 머릿속에는 남는 게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아는 만큼 읽히겠지만 각 파트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어떤 것에 초첨을 맞추어서 읽는 것인가를 알고 본다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Item 1 기업은 돈을 벌기위해 무슨 일을 하는가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팔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발생시키는지 전략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하는 고객의 범위와 성격, 판매채널, 세계에서 어느 지역에 팔고 있는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처음 접하는 회사라면 이 부분부터 읽어보는 것이 회사의 제품, 비즈니스의 성격을 알기에 효율적입니다.

 

Item 1a, 3 기업이 겪고 있는 위험요소

잘 알고 있는 회사라고 할지라도 어떤 위험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들을 읽다보면 사업을 할 때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이 많이 기재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만이 겪을법한 위험요소를 찾는 것이 이 부분을 살피는 방법입니다. 연도별로 비교해보고 이전에는 후순위에 있던 위험요소가 올해에는 앞으로 나와있다면 위험신호로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Legal Proceeding에서는 회사의 수익에 실제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언급한 부분을 찾아봐야 합니다.

 

Item 6, 7 얼마를 벌었을까?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1년 동안 기업이 어떤 성과를 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성과는 돈이고 돈은 숫자이기 때문에 제시되어있는 표를 통해서 내용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돈은 얼마나 벌었고, 벌어낸 돈으로 자산은 얼마나 쌓였는지, 주주들에게 얼마나 분배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MD&A는 제시된 숫자에 대한 경영진의 설명으로 재정상황이 어떠한지 영향을 주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Item 1 은 일반적이라면 MD&A는 현재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기초적인 사업과 새로운 사업에 대한 전망 정보가 제공됩니다.

 

Balance sheet 빚과 자산과 주식 현황

Income statement 수익과 비용

Cashflow statement 여러 가지 활동으로 인한 현금의 들어오고 나가는 것

 

해마다의 성장률, Cash를 사용하고 있는지 발생시키고 있는지, Net Profit에서 벌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기업의 기본적인 영업활동으로 인한 Cash에서 벌지 못하고 있다면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진이 얼마나 남는 사업인지도 하나의 확인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진이 작다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 많은 부분이 안정된 상태로 운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