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손익계산서 보는법 (Operating Income 까지)

가치투자 손익계산서 보는 법 (Operating Income까지)

Gross Margin은 Net Sales 에서 Cost of Sales를 빼고 남은 것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Operating Income (영업이익)을 다루기 전에 그 기반이 되는 것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글에서 다루는 이익이라는 것은 매출 (Net sales) 이 있어야지만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Net Sales에서 Income을 계산해 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단계가가 필요한데 그중에 첫 단계가 Gross Margin입니다. Gross Margin 은 Net Sales에서 Cost of Sales 즉 매출원가를 빼고 남은 것입니다. Cost of Sales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직접적으로 소비되는 재료비, 인건비가 포함됩니다. 하지만 기업이 장사를 하는데 재료비나 인건비만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요.

강제적이지는 안지만 강제적인 R&D 비용
R&D 비용 (Research and Development expense) 은 말 그대로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거나 현재 가지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고 조금 더 발전시키는 데 사용되는 돈입니다. 세상은 변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것도 발전하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라면 경쟁자들에 의해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이 돈이 실제로 어떠한 이익을 만들어 낼지 100% 예상하지 못하지만 꾸준히 투입합니다.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의 시장성, 생산성, 비용적인 부분을 충분히 검토하고 미리 시제품을 만들어서 조사한 내용을 검증하죠. 요즘에는 이러한 시간을 단축시키고, 성공확률을 높이고자 이미 어느 정도 완성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사들이는 일들도 많아졌습니다.

손익분기점 판매관리비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기업이 돈을 버는데 재료비나 인건비만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직관적으로만 보자면 사무실 렌트비, 생산직이 아닌 임직원의 월급, 광고비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인데요. 물론 생산할 시설, 공장, 사람, 재료만 있다면 생산하는 데는 문제가 없겠지만 그 외의 지원해주는 부분이 없다면 생산된 것을 돈으로 바꾸는데까지 굉장히 어려울것입니다. 판매관리비 (Selling, General and Administrative expense) 는 이런 생산된것을 돈으로 바꾸기 위한 돈입니다. 매출원가는 1개 생산하는데 무조건 들어가는 비용이지만 판매관리비는 제품의 생산 수량과는 관련이 없이 일정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때로 기업의 이익이 좋지 않을 때 가정 먼저 깎아내는 비용이기도 합니다. 절약하는 차원에서 말이죠. 때로는 사람을 해고하는 방식도 이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판매관리비에 세금이나, 이자비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일회성의 수익은 포함하지 않은 영업이익
영업이익 (Operating Income)은 Gross Margin에서 Operating Expense를 빼고 남은 돈입니다. Operating Expense 에는 R&D 비용과 판매관리비가 포함이 됩니다. 오롯이 기업이 본래의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만 수익으로 포함시키기 때문에, 기업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의 수익성이 건전한지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