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 기준 세계 아이폰 시장 점유율 조사
여유시간이 생길때면 미드를 감상합니다. 요즘에는 기업변호사 이야기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요. 감상하는데 문득 이상한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통화중에 들고 있는 모든 폰에 사과그림이 그려져 있는것입니다. 애플에서 참 광고를 열심히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굳이 광고가 아닐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옛날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스마트폰은 주로 블랙베리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 블랙베리가 나온다면 몰입도가 떨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우! 참 클래식한 취향이네!' 라고 말이지요. 그리고 혹은 등장인물들이 화웨이를 들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음.......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뻔하죠? 이렇듯 아이폰 은 미국에서는 굳이 작중에서 광고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움'을 만들어 낼수 있을정도의 시장위치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의 궁금증이 또 하나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폰의 세계적인 위치는 어느정도 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보기 위해 2020년도 말 기준으로 국가별 점유율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세계 인구순위와 세계 GDP순위를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더 많이 구매하기 마련이고 돈이 더 많으면 더 많이 구매할수 있기때문이죠. 먼저 세계인구순위는 중국이 14억으로 1위, 인도 13억, 미국 3억, 유럽 7억입니다. 여기서 유럽을 랭킹에 넣은 이유는 유럽에는 나라가 많기 때문에 각각으로 보면 작아보이지만 몇몇은 절대적인 나라도 있고 유럽을 하나로 보았을때 세계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을 무시할수 없기때문에 조사에 넣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은 GDP 입니다. 1위는 21조의 미국, 다음은 14조 중국, 5조 일본 그리고 유럽 19조 달러 입니다.
지금부터는 위에서 언급된 나라에서의 아이폰 점유율입니다. 미국에서는 45.3%로 거의 반절을 차지하는 비율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20%로 이는 아이폰12 출시이후 많이 성장한 수치로 조사되었습니다. 물론 일시적이거나 이후 감소할수도 있지만 중국의 샤오미와 비교했을때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비율이라는데 있어서 그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인구수 2위였던 인도에서는 3.54%인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것은 2019년도에 2%였던것 대비해서 큰 증가를 보여준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점유율이 적은 이유는 명확하게 언급된바는 없으나 인도내의 스마트폰 점유율을 확인해봤을때 가격때문인것으로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100에서 300달러의 가격대가 낮은 스마트폰들이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이에 비해 아이폰은 1000달러가 넘어가기 때문에 아직은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입니다. 참고로 인도는 인구수는 3위이지만 GDP는 한국대비 약 2배정도의 수준으로 1인당 GDP는 많이 낮은 편입니다. 일본은 46.5%의 점유율로 절대적인 위치를 보이고 있고, 유럽에서는 2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아이폰은 전세계 주요지역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시장지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폰의 품질대비 세계적 점유율을 거의 100%로 차지하지 못한 부분은 첫번째로는 가격 두번째로는 각 분야에 있어서 필요 os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점유율을 비싼가격에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마진이 발생한다는 것이므로 애플의 주주로써는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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